주말 아침에 먹기 좋은 갈릭치즈브레드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요리엔 마늘이 빠질 수 없죠. 한국인이 만든 빵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릭치즈브레드는 카페에서 디저트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빵입니다. 카페에서만 먹던 갈릭치즈브레드를 직접 만들어 원하는 만큼 먹어보십시오. 매울 정도로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아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답니다. 갈릭치즈브레드에 대해 먼저 살펴보고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갈릭치즈브레드 란?
갈릭치즈브레드를 한글로 풀이하자면 마늘치즈빵입니다. 갈릭치즈브레드는 말 그대로 마늘과 치즈가 얹어있는 빵을 말합니다. 마늘과 치즈의 궁합이 좋다는 것을 언제 알았을까요? 갈릭치즈빵을 만드는 방법은 어디서 누군가에게서 나온 것일까요? 갈릭치즈브레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마늘빵의 유래
최초의 마늘빵은 고대 로마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부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은 신선한 빵을 접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루나 이틀 지난 오래된 빵을 주로 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래되어 딱딱해진 빵에 마늘과 올리브유 또는 버터를 바르는 레시피가 인기를 끌게 되었고, 저렴하게 판매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의 생계 수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날의 바게트빵에 마늘버터를 발라먹는 마늘빵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마늘과 치즈의 만남
마늘과 치즈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요? 마늘은 오래전부터 건강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향신료였습니다. 실제로 마늘을 먹으면 혈관세포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피를 맑게 해 줘 노화 예방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마늘의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알싸한 향입니다. 마늘을 먹으면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은 다들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런 마늘의 향을 줄여주는 식재료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단백질이 많은 치즈입니다. 치즈뿐만이 아니라 단백질이 많은 생선, 고기, 우유, 달걀도 마늘과 같이 먹게 되면 마늘의 향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허니브레드의 등장
갈릭치즈브레드를 이야기할 때 허니브레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허니브레드가 만들어지고 다른 토핑으로 갈릭치즈브레드가 완성이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니브레드의 원조, 시작에 대해 일본이다 한국이다 말이 많습니다. 토리맘이 알아보고 제일 그럴듯하게 느끼는 것은 일본에서 있었던 허니토스트에 유래되어 한국의 허니브레드가 완성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빵을 파서 거기에 여러 가지 토핑을 올려먹는 일본의 허니토스트는 허니브레드와 다릅니다. 그래서 허니브레드의 원조가 일본이다라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허니브레드는 2004년 커핀그루나루 카페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두꺼운 빵을 9조각 내어 그 위에 버터를 발라먹는 빵이 허니브레드이고, 여기에 마늘과 치즈를 넣은 것이 갈릭치즈브레드가 된 것입니다.
갈릭치즈브레드의 준비물
- 식빵
- 치즈
- 버터
- 우유
- 파슬리
- 설탕
- 올리고당
- 다진 마늘
갈릭치즈브레드 만들기
1. 식빵 3개를 준비합니다. 식빵 2개를 겹쳐놓고 칼을 이용하여 9등분으로 잘라줍니다.
2. 빵에 바를 갈릭소스를 만듭니다. 그릇에 버터 3~4 수저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줍니다. 녹은 버터에 , 설탕 1 수저, 다진 마늘 1~2 수저, 올리고당 1 수저를 넣고 섞어줍니다.
3. 자르지 않은 식빵 1장에 갈릭소스를 가득 바릅니다.
4. 그 위로 치즈를 올립니다. 소스가 보이지 않도록 치즈를 잘라 식빵모양으로 올려주세요. 치즈는 2장에서 조금 모자라게 올려진답니다.
5. 그 위로 잘린 빵 1장을 모양에 맞춰 올려주세요.
6. 똑같이 갈릭소스를 가득 바르고 치즈 1장을 가운데 올려줍니다.
7. 그 위로 잘린 빵을 올려주세요. 남은 갈릭 소스를 남김없이 바릅니다.
8.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빵을 넣어 180도에서 5분간 구워줍니다.
9. 에어프라이어로 굽는 동안 치즈소스를 만듭니다. 그릇을 준비하여 체다 슬라이스 치즈 2장에 우유 조금 (종이컵의 1/4 분량)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30~40초 돌려줍니다.
10. 치즈소스를 섞고 빵이 구워지면 빵 위에 부어줍니다.
11. 마무리로 파슬리를 솔솔 뿌려줍니다. 갈릭치즈브레드가 완성되었습니다.
만들고 난 후
치즈와 마늘이 만나 매우면서도 짭짭한 맛을 느껴보십시오. 단맛을 더 원하는 분들은 설탕을 더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토리맘은 마늘 2큰술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아주 맵더군요. 마늘의 알싸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마늘을 1큰술만 넣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만 보던 빵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니 마치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토리맘은 그 기분을 즐기기 위해 캡슐커피를 이용해 커피도 같이 마셨답니다. 커피와 먹을 분들은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로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번 만들면 다음에 또 만들어 달라는 말이 나오는 디저트 레시피입니다. 갈릭치즈브레드를 만들어 마늘과 빵을 같이 즐겨보십시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요리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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