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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 커피 인사이드

by 토리맘_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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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맘이 직접 찍은 아메리카노 커피의 사진이다.
토리맘이 직접 찍은 아메리카노 커피의 사진이다.

목차

▶커피의 전설

▶커피의 첫걸음

▶최초의 커피 하우스

▶유럽의 커피 역사 이야기

 

▶커피의 전설

인류가 언제 처음으로 커피를 발견하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커피의 발견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합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칼디의 전설'에 관해 소개하겠습니다. 칼디라는 단어는 고대 아랍어로 뜨겁다는 뜻입니다. 에티오피아의 한 목동은 목장의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는 걸 발견합니다. 염소들이 이 빨간 열매를 먹고 난 후 갑자기 활발해지며 춤추는 것 같이 움직였다고 합니다. 목동은 호기심이 들어 그 빨간 열매를 직접 먹었더니 정신이 맑아지며 피곤함이 사라지는 걸 느꼈고, 염소들처럼 미친 듯이 함께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러한 사실이 수도승에게 알려지며 종교의식을 진행하는 동안 잠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이 열매를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빨간 열매는 바로 커피였던 것입니다. 

 

▶커피의 첫걸음

커피는 900년경 처음 문헌에 등장합니다. 라제스(rhazes)라는 아랍인 의사에 의해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라제스는 커피를 bunchum이나 bunca이라 불렀습니다. 1000년 경에는 아랍의 또 다른 의사 아비 세나(avicenna)가 처음으로 커피를 약으로써 어떤 효과가 있는지 기술하였다고 합니다. 아비세나는 의사이자 철학자였는데 그도 커피를 bunchum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원래 커피를 종교의식이나 약용으로 주로 사용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된 것은 이슬람 문화권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술을 마시는 것이 금지이기 때문에 커피가 술을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커피 하우스

커피는 예멘을 통해 아라비아 반도에 전파되어 1517년 오스만 튀르크 제국(지금의 튀르키예)의 수도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에 처음 커피가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콘스탄티노플에서 커피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기가 많아지자 1554년에 콘스탄티노플 첫 커피하우스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커피라는 말은 고대 아랍어로 와인을 뜻하는 qahwah에서 유래되어 튀르키예어 kahve를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커피는 '이슬람의 와인'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유럽의 커피 역사 이야기

유럽사람들에게 커피를 처음 알린 사람은 독일인입니다. 독일의 레온하르트 로우볼프(leonhard rauwolf)라는 사람으로 의사이자 식물학자, 여행가였습니다. 레온하르트 로우볼프가 중동지역을 3년 동안 여행하며 책을 냈습니다. 그 책에는 커피의 효능과 커피를 마시는 풍습에 대하여 자세히 쓰여있었습니다. 그는 커피를 chaube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또 정확한 시점은 모르지만 유럽에 커피를 소개한 것이 베니스 사람들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커피 역사

1615년 베니스의 무역상인들에 의해서 커피가 처음 유럽에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아랍인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라며 커피를 devil's drink 악마의 음료라고 비난했었습니다. 그러나 교황이 직접 커피를 마신 후 이교도만이 마시기엔 너무 훌륭한 음료라고 커피를 칭찬하자 사람들에게 빠른 속도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1645년 베니스에도 처음 커피하우스가 문을 열게 되고, 1720년에는 지금까지 운영하며 이름이 널리 알려진 카페 플로리안(caffe florian)이 문을 열었습니다. 

 

네덜란드 커피 역사

1616년 예멘의 모카에서 커피나무를 훔쳐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의 식물원에서 재배했다고 합니다. 이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실론(지금의 스리랑카)과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커피를 경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네덜란드의 식민지들은 유럽의 주가 되고 중요한 커피 공급처가 되었답니다.

 

프랑스 커피 역사

1686년 파리의 첫 커피 하우스 프로코프(cafe de procope)가 문을 열었습니다. 1714년에 루이 14세가 네덜란드에게 커피나무 선물을 받으며 프랑스 파리 식물원에서 커피를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끌리외 (gabriel mathieu de clieu)라는 해군 장교는 1723년 카리브해에 있는 마르티니크(martinique) 섬에 커피를 처음 심었습니다. 이것이 중남미 지역과 카리브 지역에 커피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국 커피 역사

1650년 영국의 도시 옥스퍼드에 유태인 야곱에 의하여 영국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1688년에는 에드워드 로이드라는 사람에 의하여 런던의 커피하우스가 생기는데, 이것이 지금의 세계적인 로이드 보험회사로 발전하였습니다. 영국에서 커피하우스의 인기가 날로 늘어나면서 1715년에는 런던에 무려 2,000개의 커피하우스가 성업하게 되었답니다. 

 

미국 커피 역사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 차를 주로 마셔왔으나 '보스턴 차 사건'이 생긴 이후 커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보스턴 차 사건은 1773년 보스턴에서 식민지 주민들이 정박해 있던 배 안의 홍차 상자를 바다에 버린 사건입니다. 영국의 지나친 세금 징수에 화가 나 이러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한국 coffee 역사

1896년 고종이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겼을 때, 그곳에 머물며 러시아 공사를 통해 한국 최초로 커피를 마셨다고 합니다. 이후 고종은 서양식으로 지은 건물에 정관헌이라 이름을 붙이고 그곳에서 커피를 즐겨 마셨습니다. 당시에는 커피를 양탕국이라 불렀습니다. 양탕국은 서양에서 온 국물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 후 손탁이라는 독일 여성에 의하여 1902년 손탁 호텔이 세워졌습니다. 바로 한국의 최초 커피하우스입니다. 6.25 전쟁 때, 미국 군대에 보급되는 물건이었던 인스턴트커피가 나라에 유통되며 일반사람들도 커피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인스턴트커피의 소비가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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